향남 ‘우리동네 어린이장터’ 2년째 더욱 풍성하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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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남 ‘우리동네 어린이장터’ 2년째 더욱 풍성하게 열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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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 “어린이들 스스로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잡아”
▲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21일 화성시 향남 살구꽃공원에서는 어김없이 ‘우리동네 어린이장터’가 열렸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다.

[뉴스피크]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21일 화성시 향남 살구꽃공원에서는 어김없이 ‘우리동네 어린이장터’가 열렸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도 아랑곳없이 어린이 사장님들은 갖고 나온 장남감, 인형, 학용품, 악세서리 등을 좌판에 내놓고 현장에 설치된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증’을 발부받아 내걸었다.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고민을 많이 했다. 어린이들과의 소중한 약속이기에 나왔다”며 “안전사고가 없도록 모든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21일 화성시 향남 살구꽃공원에서는 어김없이 ‘우리동네 어린이장터’가 열렸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다.
어린이장터 공식 기자를 맡고 있는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는 “어린이사장님 모습만 봐도 이제 몇번째 나왔는지 분간이 가능하다”며 “어린이들이 경제에 대해 직접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 놀랍고 좋다”고 말했다.

‘리마켓’이라는 현판을 건 7살 석리아나 어린이와 함께 나온 어머니는 “인형과 악세서리를 갖고 나왔다. 며칠간 집에서 아이와 함께 쓰지 않는 물건을 선별, 정리하고 깨끗이 세탁하고 포장하는 일 자체가 아이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벌써 7천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환하게 웃었다.

영업을 마친 어린이 사장님들은 ‘세무서’에서 ‘매출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부대행사로 ‘미술놀이’, ‘솜사탕 만들기’, ‘인비터 체험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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