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10월 10일까지 백화점·마트·축산물판매업소 등 170여곳 대상
[뉴스피크]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민족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제수·선물용품과 육류 등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추석 연휴가 길어 성수식품의 수요가 많아 부정유통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원산지를 조작할 우려가 큰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백화점이나 중·대형마트, 제조가공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 170여곳으로, 담당 공무원과 명예감시원 등 10여명이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은 ▲원산지 거짓표시나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여부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비치·보관 여부 등이다.
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격하게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꼭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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