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스스로 원하는 작품 볼 수 있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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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스스로 원하는 작품 볼 수 있게 해야”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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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최영옥 의원, 문화체육교육국 문화예술과 행감에서 주문
▲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조명자)가 지난 13일 진행한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 문화예술과 등 소관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영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찾아가는 문화활동’이나 초청 공연 등을 장애인이나 문화소화계층 스스로가 원하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수원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위원장 조명자)가 지난 13일 진행한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 문화예술과 등 소관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실시중인 ‘찾아가는 문화활동’이나 초청 공연 등을 장애인이나 문화소화계층 스스로가 원하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된다는 주문이 나와 주목된다.

최영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는 “복지시설이나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초청하는 식의 공연 보다는 타 도시에서처럼 통합 이용권이나 문화이용권을 발급해 자유롭게 본인들이 원하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초청 공연의 경우 대부분 단체에 묶여 있는 경우이기에 대상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장애인이나 문화소외 계층이 개별적으로 작품을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수원시는 ‘민간문화예술 단체지원’ 사업으로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다양한 곳에서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적극 시행하기도 했는데, 이 또한 행사를 계획하거나 주최하는 측이 결정한 작품이지, 소외계층의 요구는 반영돼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최 의원은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도 작품에 대한 본인의 선택권이 없기는 마찬가지”라면서 “장애인 등 소외계층 본인이 스스로 선택해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운영을 개선해 달라”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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