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포럼’에 윤미향 정대협 대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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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포럼’에 윤미향 정대협 대표 초청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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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25년간의 수요일’ 주제로
▲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공동 대표가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81회 수원포럼’ 강사로 나선다. ⓒ 수원시

[뉴스피크]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공동 대표가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81회 수원포럼’ 강사로 나선다.
 
‘25년간의 수요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서 윤미향 대표는 지난 25년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하면서 찾아 낸 역사적 진실을 들려줄 예정이다.
 
목사가 되기 위해 한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기독교학을 전공한 윤 대표는 1991년 여름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국내 최초로 “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라고 증언하는 모습을 보고 인생의 방향을 바꿔 정대협에 몸담았다.
 
1992년부터 정대협 간사로 활동하기 시작한 윤 대표는 그 해부터 매주 수요일 낮 12시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일본의 공식 사죄를 촉구하는 ‘수요 시위’를 열었다. 그렇게 시작된 시위는 26년째 이어지고 있다.
 
수원포럼에서 윤 대표는 일본군의 만행,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탄핵당한 박근혜 정권과 일본 아베정부가 졸속으로 체결한 이른바 ‘한일 위안부 합의’(12.28합의)의 폐기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는 2010년 7월부터 매월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수준 높은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포럼은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학습의 장, 수원의 대표적인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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