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방세 고액체납자 ‘책임징수제’ 시행
상태바
수원시, 지방세 고액체납자 ‘책임징수제’ 시행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7.0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수원시는 체납세징수단 지방세징수팀 12명을 ‘책임징수 담당자’로 정해 1명당 고액체납자 277명을 담당하는 책임징수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수원시

[뉴스피크] 수원시는 체납세징수단 지방세징수팀 12명을 ‘책임징수 담당자’로 정해 1명당 고액체납자 277명을 담당하는 책임징수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조별 2명씩 현지 실태조사반 6반으로 편성되는 책임징수 담당자는 주 3회 체납자 주소지를 방문한다. 거주유무, 재산상태 등을 파악해 납부를 독려하고 체납자 관리카드를 지속적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현지 출장 시 체납자 차량이 있을 경우 현장에서 견인 조치하고 고의로 체납액 납부를 피하는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형사고발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친다. 재산이 없거나 행방불명 등 징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결손처분 등 효율적인 체납정리를 한다.
 
수원시 체납세징수단 관계자는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을 방지하고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체납자의 세금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2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체납자는 3323명이고, 이들의 체납액은 전체체납액(699억 3700만 원)의 45.9%인 321억 4200만 원으로 파악됐다. (2월 13일 기준)
 
지난해 451억 2천만 원을 징수한 수원시는 올해 체납 징수 목표액을 400억 원으로 정하고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에 나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