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정역사교과서 무상배포, 종이 만든 나무가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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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정역사교과서 무상배포, 종이 만든 나무가 아깝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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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 “친일미화, 독재미화 국정역사교과서 폐기해야”

[뉴스피크] 국밍의당은 교육부가 연구학교 아닌 학교에서도 국정 역사교과서를 희망할 경우 보조교재로 무상 배포할 방침을 검토중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종이 만드는데 들어간 나무가 아깝다”고 꼬집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전국 5500여 중·고교 중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신청한 곳이 달랑 3개 학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정부의 역사 왜곡교과서가 국민에게 철저히 외면 받은 것”이라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친일미화, 독재미화야 어차피 교육부의 목표였으니 그렇다고 쳐도, 국정 역사교과서에서 지적된 수 백여 개의 오류는 보이지도 않는지 종이 만드는데 들어간 나무가 아까울 지경”이라고 교육부의 행태를 비판했다.

특히 고 대변인은 “더욱이 연구학교로 신청한 3개 학교의 학생들은 역사가 왜곡되고 사실도 틀린 교과서로 공부하게 되기 때문에 교육은 물론 입시에서도 피해를 보게 된다”며 “국민의당이 거듭 주장해왔듯이 친일미화, 독재미화의 국정 역사교과서는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교육부가 스스로 철회하지 않는다면 이미 상임위에서 통과된 국정교과서 금지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것이 국민의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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