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수원시 영통구는 지난 27일, 구청 상황실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복지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자문솔루션회의를 개최했다.
안병은 정신의학과 의사(행복한우리동네의원장)가 전문 슈퍼바이저로 참석했으며,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민간사례관리 전문가와 구 사회복지과 담당자 등 15명이 참여해 경제·교육·건강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다각적인 해결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주민과 가까운 동에 복지기능과 인력을 강화하는 ‘동 복지허브화’ 추진에 따라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전산시스템 교육도 병행됐다.
안병은 원장은 이 날 논의된 위기가구 중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반복적으로 자살시도를 하고 있는 대상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은 물론,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기보다 ‘함께, 같이’ 있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통구 관계자는 “이번 자문솔루션회의를 통해 대상자에 대해 다각적으로 해결방법을 모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취약계층에게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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