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건강 돌봄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건강바구니’ 사업 시행
[뉴스피크]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올 7월부터 저소득 여학생에게 생리대 및 통합 건강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건강바구니’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건강바구니 사업이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자존감 향상 등 청소년들의 권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일반수급자로 첫 생리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분기별로 3개월분의 생리대와 구강용품, 구충제, 보건교육 소책자 등이 포함된 건강바구니를 보건소 담당자 및 방문건강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성장하는 청소년에 맞춘 통합 건강 돌봄 서비스로 기초건강검사와 영양교육 및 성교육, 정신심리교육 등 각종 보건교육과 방학기간에는 심신단련을 위한 건강캠프도 제공된다.
한상영 보건소장은 “건강바구니로 저소득 여학생들의 고민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라며, 앞으로 생리대뿐만 아니라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건강바구니 사업 대상자를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바구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보건소 건강증진팀(031-369-358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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