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상민 “당의 요청 수용, 수원을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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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상민 “당의 요청 수용, 수원을에 출마”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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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새누리당이 가장 어려운 곳 잘 알지만 수원시민과 당을 위해 가겠다”
▲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비례대표).

[뉴스피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4.13총선) 수원시갑(장안구) 선거구에 출사표를 냈던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7일 당 지도부의 출마지역 변경 요청을 수용하고 수원시을 선거구로 출마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상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당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수원을로 출마하려고 한다”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김상민 의원에게 수원시갑 대신 수원시을 선거구에 출마해 달라고 공식 제안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장안구민들께서 보내주신 그 진실하고 간절한 사랑과 지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고통스럽다”면서 “그러나 어려운 지역에서 젊은 정치인이 당을 위해 헌신해 달라는 요청을 새누리당의 한 사람으로서 끝까지 외면할 수가 없었다”고 수원을 출마 결심을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수원을 선거구에 대해 “수원에서 새누리당이 가장 어려운 곳, 험지라는 것 잘 알지만 수원시민을 위해 당을 위해 저 김상민이 가겠다”면서 “수원에 희망을 주고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청년 김상민을 불러주시고 나라를 위해 일할 기회를 준 새누리당에 이젠 제가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수원을 선거구엔 더불어민주당쪽 후보로는 백혜련 예비후보(변호사), 유문종 예비후보(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가 공천권을 놓고 겨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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