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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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지지
  • 윤상길 기자
  • 승인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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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의회 문영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18일 11시 제2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지지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피크] 오산시의회 문영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18일 11시 제2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지지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해 12월 2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당사자들을 배제한 졸속 협상에 오산시의회가 시민의 분노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다.

이번 오산시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지지안 채택은 어린 소녀의 인권을 무참하게 유린하고 역사의 희생물로 만든 일제의 잔학한 폭력의 역사에 대한 기억과 자유와 평등, 평화와 박애, 사랑이라는 인류 보편의 소중한 가치를 새삼 일깨워주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금년 8.15 광복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 추진위원회(공동대표 류순선 외 4인)가 이번 오산시의회 지지안 채택을 계기로  더욱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산시는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서 선포식 후 오산에서도 3월 28일 오산장날을 기하여 오산역 광장에서 8의사 주도하에 800여명의 군중이 집결해 오산역사, 우편소, 주재소, 면사무소, 금융조합, 일본인 상점 등에서 다수 일본인들을 몰아냄으로써 일본제국주의 경찰에 체포돼 고문 당하고, 징역을 살았던 자랑스런 역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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