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수 활용한 ‘손의 작품’ 매력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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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 활용한 ‘손의 작품’ 매력 느껴보세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5.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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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개인전 ‘수작(手作)’···수원시 아름다운행궁길 갤러리에서 16일까지

▲ 한땀한땀 수놓아 만든 브로치.
▲ 작품 ‘나비 날다’ 앞에 선 한지영 작가.
[뉴스피크] 노랑, 빨강, 분홍, 보라 색색의 실로 한땀한땀 십자수를 활용해 수놓은 작품들의 은근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수원문화재단 아름다운행궁길 갤러리(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11, 행궁주차장 옆, 화성행궁 공방거리)에서 열리고 있다. 바로 한지영 작가의 개인전 ‘수작(手作)’이다.

‘수작(手作)’은 수원지역아동센터 미술교사로 활동중인 한지영 작가의 첫 개인전이다.  ‘손의 작품’(手作)이면서도 ‘빼어난 작품’(秀作)이란 의미도 담고 있다. 전시는 ‘달의 잉태’, ‘나비 날다’, ‘꽃이 피다’라는 3가지 주제로 마련됐다.

▲ 작품 ‘달의 잉태’.
▲ 작품 ‘달의 잉태’ 중.
민들레, 쑥부쟁이, 씀바귀꽃, 제비꽃을 수놓아 만든 브로치는 그 자체로도 단아한 멋을 풍기지만, 달이나 나비 같은 큰 틀의 작품들과 어울려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자수기법이 응용된 작품들은 말 그대로 생명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묘사하고 있다.

한지영 작가에 따르면, ‘달의 잉태’는 달이 꽃의 씨앗을 품고 있는 모습을, ‘나비 날다’는 남녀의 만남 황홀한 환희의 춤을 통한 생명의 잉태를, ‘꽃이 피다’는 태고부터 순환되고 있는 생명과 자연, 모성을 형상화했다. 전시회는 오는 11월 16일(월)까지 개최된다.

한편, 한지영 작가는 오는 2016년 5월 17일(화)부터 23일(월)까지 름다운행궁길 갤러리에서 ‘가향(家香)’이란 주제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 색실에 정성이 담겨 꽃으로 피어났다.
▲ 앙증맞은 부엉이 브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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