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한 여름밤 달빛영화 산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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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한 여름밤 달빛영화 산책 ‘성료’
  • 정준호 기자
  • 승인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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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지난 8일, 연무동 소재 광교공원에서 ‘한 여름밤 달빛 영화 산책’을 성황리에 마쳤다.

[뉴스피크]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지난 8일, 연무동 소재 광교공원에서 ‘한 여름밤 달빛 영화 산책’을 성황리에 마쳤다.

구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영화 관람의 기회가 적은 아네스의집 등 4개의 사회복지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 ‘찾아가는 영화 산책’을 상영해 드렸다.

지난 1일 만석공원과 7일 파장동 주민센터와 이날 광교공원에서의 “웰컴투 동막골” 야외 상영을 끝으로 총 7회의 ‘한 여름밤 달빛 영화 산책’을 마치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날 광교공원에는 수원시립합창단 팝페라 트리오가 출연하여 Unbreak my heart, 끝사랑,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를 불렀으며, 매여울 색소폰 앙상블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이종숙씨의 민요로 영화 상영 전 시민들에게 흥겨움을 더해 주었다.
 
여름밤 무더위를 잊기 위해 산책 나온 관람객들은 담소를 나누며 풀벌레 소리, 새소리, 나무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힐링하는 기회가 됐다.

영화 상영을 마친 한 시민은 “여건상 올해는 휴가를 가지 못했는데 집 근처에서 아름다운 하모니와 연주를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영화를 보며 분단의 현실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주민들이 가족과 이웃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알찬 공연과 재미와 감동을 주는 가족영화를 선정해 찾아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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