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도서관, 9월~11월 다문화동화구연지도자 양성반 운영
[뉴스피크]용인시(시장 정찬민)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동화구연지도자 양성반’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된 용인중앙도서관의 ‘다함께 두드림(多 함께 Do Dream)’의 하나다.
동화구연협회 강사진이 9월 4일부터 11월 27일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용인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한국 전래동화의 특징, 동화읽기, 호흡법, 발성법, 동화구연 시연회 등을 진행한다.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동화구연 방법을 배우며 자신감을 쌓고 동화구연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도서관 자원활동가로 활동 할 수 있다.
용인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용인시 처인구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 정착과 소통을 돕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결혼이민자들이 겪는 한국어 발음 교정과 자녀 교육 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결혼이민자는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yonginlib.go.kr)에서 신청하거나 전화접수(031-324-4615), 또는 방문접수(용인중앙도서관 2층 사무실)하면 된다. 선착순 20명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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