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10여명과 주민자치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0일 수원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방문,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은 마스크와 장갑 앞치마, 장화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한 준비를 마친 후 배식구, 설겆이, 반찬, 조달, 식당 청소 등 각각의 맡은 분야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처음 봉사 활동에 참여한 윤명옥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는 “처음으로 식당에서 이런 배식봉사 일을 해 보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식욕도 없어진 것 같아요.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쁘기만 합니다. 다음번에는 요령을 터득하여 조금 쉽지 않을까요?”하며 웃음을 지었다.
심인보 영통1동장은 “저도 오늘 평생 할 설겆이를 다 한 것 같네요. 250여명의 식구들을 우리들 손으로 같이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하며 소중한 땀방울을 흘렸다.
영통1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하여 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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