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 31곳은 빚탕감 프로젝트 성금 1억원 전달
[뉴스피크] 사회복지사들의 네트워크 단체인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진범석. 회원 500명)와 성남FC가 손잡고 소외계층 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는 성남FC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 7월 8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 내 구단 사무실에서 공동 추진할 사회공헌 활동과 홍보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는 성남FC 선수들이 어려운 이웃을 개별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취약계층 주민을 선정해 1대 1 매칭한다.
이와 함께 성남FC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관람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응원활동을 한다.
이날 또, 성남시는 메르스로 인해 연기됐던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 31곳의 빚탕감 프로젝트 성금 1억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성금은 ㈔희망살림에 전달돼 대부업체, 저축은행 등에서 10년 이상 된 장기 연체 부실 채권(90~100억원 상당)을 1~3%대의 가격에 사들이는 데 쓰인다.
빚탕감 인원이 정해지면 성남시 금융복지상담센터가 악성 채권으로 고통받는 시민의 구제 절차를 밟는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FC는 빚탕감 프로젝트 동참 의지 표현의 하나로 이날 `Rolling Jubilee(롤링 주빌리)` 로고를 앞면에 새긴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날 치러진 성남FC와 FC서울의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경기는 황의조와 박주영이 한 골씩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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