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마을계획단 회의 개최
상태바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마을계획단 회의 개최
  • 정준호 기자
  • 승인 2015.0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참여와 공감 이끌어 낼 수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 논의
▲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마을계획단(대표 심상민)는 지난 5월 29일, 회원 20명과 전문가가 2015년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뉴스피크] 수원시 영통구 매탄1동 마을계획단(대표 심상민)는 지난 5월 29일, 회원 20명과 전문가가 2015년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2013년 마을계획단 활동을 통해 기획했던 구매탄시장 주차장 설치, 매탄1동 주민센터 뒤 공연장 마련 등 성과를 돌아봤고, 주택가 지역에 화단 만들기,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 등을 통해서 많이 개선됐음에도 외국인(780여명 거주), 단독세대 비율이 높아 쓰레기 무단투기가 여전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노력이 필요함에 공감했다.
 
영통구 유일의 전통시장인 구매탄시장이 있고, 아주대학교 주변으로 대학생들이 다수 거주하고, 아파트 거주 주민이 76%를 넘는 매탄1동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서 부터 논의를 시작했다.

마을의 목표 이미지 정하기, 내가 생활하고 싶은 마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참여자 다수가 제시한 ‘협동과 어울림이 있는 마을’, ‘밝고 깨끗한 마을’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아이디어를 찾는 시간이 이었다.

자생적인 동아리가 활성화된 마을을 위해 관내 학교시설을 이용하는 방안, 주택가에 운동과 소통을 위한 소규모 커뮤니티 시설 마련, 해바라기가 피는 가을에 가마니골 경로당 인근에서 여는 마을음악회, 구매탄시장 휴무일을 이용한 벼룩시장, 녹색 나눔 장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들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논의된 마을 이미지와 구체적인 실행 사업들에 대해서 회원 각자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다음 6월회의 때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심상민 대표는 “마을계획단은 마을 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마을에 온기와 감성을 불어 넣는 사람들이다. 지금 우리가 그리는 마을 밑그림이 마을계획단 평가에서 특화마을로 선정이 못 되어도 폐기되는 계획이 아니라 수원시에서 시행 중인 주민참여예산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마을만들기가 될 수 있도록 밑돌을 놓자”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