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들의 ‘꿈이 열리는 행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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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소년들의 ‘꿈이 열리는 행복나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5.0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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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큐레이터 양성과정’ 훈련생들이 직접 운영

[뉴스피크] “포기하지 않고 감사하며 끈기 있는 삶을 살자.”
“4과목 이상 1등급 받기, 동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 하기.”
“영어 선생님이 되길...”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바보 같은 생각이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서 도전하자!”

▲ ‘꿈이 열리는 행복나무’에 수원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주렁주렁 열매로 달렸다.
‘꿈이 열리는 행복나무’에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주렁주렁 열매로 달렸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과 희망은 물론 좌우명 등을 작은 명함 크기의 종이에 적어 행복나무에 내걸었다.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황의숙, 아래 팔달여성새일센터)는 지난 15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꿈이 열리는 행복나무’ 부스를 운영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로직업 축제 ‘수원 청소년 희망 스토리’에서다.

‘꿈이 열리는 행복나무’ 부스는 청소년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붐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무려 600여명이나 됐다.

▲ ‘꿈이 열리는 행복나무’ 부스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글로 적고 있다.
▲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15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꿈이 열리는 행복나무’ 부스를 운영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팔달여성새일센터는 ‘나의 미래 명함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미래에 자신이 갖고 싶은 직업 명함을 만들면서 꿈과 희망을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은행원이 되고 싶다는 삼일상업고등학교 1학년 박지연, 오은지 학생은 “진짜 은행원이 된 것 같다”며 “명함을 만들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팔달여성새일센터는 이밖에도 청소년들에게 맞는 직업을 재미로 풀어보는 ‘직업빙고게임’을 운영하기도 했다. 자신의 꿈이 있는지 없는지 스티커를 붙여 표현해 보는 ‘나의 꿈은?’, 역시 스티커를 붙이며 자신의 유형이 현실형, 관습형, 예술형, 사회형, 탐구형인지 생각해 보는 ‘나의 유형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 팔달여성새일센터 ‘직업규레이터 양성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미래의 직업큐레이터들.
특히 ‘꿈이 열리는 행복나무’ 부스는 팔달여성새일센터에서 ‘직업규레이터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미래의 직업큐레이터 18명이 직접 운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직업큐레이터는 고학력·고숙련 심화과정을 수료한 청소년 진로·진학 코칭 전문가를 일컫는다.

황의숙 센터장은 “내년부터 수원시 모든 중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전면 실시한다”며 “팔달여성새일센터에서 직업규레이터 양성과정을 밟고 있는 훈련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했다. 이런 기회를 통해 더 좋은 직업큐레이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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