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 ‘학부모 성교육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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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보건소, ‘학부모 성교육 교실’ 운영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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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지난 7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성교육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뉴스피크]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지난 7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성교육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성(性)에 노출되고 있으며, 대중매체는 자칫 섹시(sexy)한 것이 최고라는 잘못된 가치관을 경쟁하듯 이끌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의 아이들은 성 가치관의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어 부모들부터 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 등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기흥구보건소는 자녀들의 신체발달 단계에 따른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과 자녀 성교육 방법 등을 부모가 교육하기에 적합하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 성교육 교실’을 기획했다.

이번 ‘학부모 성교육’은 기흥구보건소 태교환경 조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부모 슬하에서 올바른 자식이 성장한다’는 전통 태교 사상에 입각해 ‘부모가 먼저 올바른 성 가치관과 인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프로그램은 ▲우리아이의 사춘기, 제대로 대비 하셨나요? ▲자존감 높이는 신체발달은 부모님의 역할 ▲스마트폰에 의한 성폭력 시대 ▲가해자도 피해자도 되지 않게 자녀를 지키는 방법 ▲‘부모가 달라져야 아이들의 성이 건강하다’ 등을 내용으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사춘기에 접어든 내 아이에게 성교육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내 아이에게 좀 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솟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학부모 성교육’ 외에도 상반기(5월~7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열린 성교육 교실’, 미취학 어린이(어린이집, 유치원) 성교육 ‘소중한 내 몸 스토리텔링 교실’을 각각 운영해 조기태교 및 생애 주기별 태교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 기흥구보건소 지역보건팀 031-324-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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