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기실내악축제, 4월 24일 개막
상태바
제1회 경기실내악축제, 4월 24일 개막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5.0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7일까지 수원·용인·고양·부천·안양 등 경기도 곳곳서 열려
▲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주최하는 제1회 경기실내악축제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7일까지 수원시를 비롯해 용인시, 고양시, 부천시, 안양시 등 경기도 곳곳에서 유려한 사운드의 향연을 펼치며 축제 열기를 잇는다.

[뉴스피크]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국내 클래식 거장과 해외초청 연주자 35명이 경기도민들에게  따뜻하고 화려한 봄 무대를 선사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주최하는 제1회 경기실내악축제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7일까지 수원시를 비롯해 용인시, 고양시, 부천시, 안양시 등 경기도 곳곳에서 유려한 사운드의 향연을 펼치며 축제 열기를 잇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경기실내악축제는 서울 집중적이었던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경기도 내 유수의 공연장 무대로 옮겼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담겨있다.

예술감독 강동석과 조영창, 김영호, 김상진, 양성원 등 실내악에 열정을 쏟고 있는 최고의 아티스트와 장-클라우드 반덴 아인덴, 피어스 레인, 제레미 메뉴힌, 에르베 줄랭, 트레이 리, 타케자와 쿄코 등 해외 초청 연주자들, 신수정, 조재혁, 송영훈, 유영욱, 이경선, 조진주, 윤혜리, 최나경, 노부스콰르텟, 국립발레단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국내·외 연주자들이 실내악을 사랑하는 깊은 마음 하나로 축제에 함께하는 만큼 경기도민들은 커다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이 사랑한 실내악 하이라이트

연주되는 프로그램 역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면서 반응이 좋아 실내악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를 모았다.

말 그대로 실내악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펼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친숙한 클래식 명곡을 선곡해,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술혼을 불태웠던 작곡가 슈베르트부터 차이코프스키, 풀랑크, 피아졸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트리오(3인), 콰르텟(4인), 퀸텟(5인), 식스텟(6인)으로 구성된 연주자들이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호른, 하프시코드 등을 서로 조합하며 교감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실내악으로 호흡을 맞춰온 예술인들이 연주 범위를 넓혀 다양한 무대를 시도한다는데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특별한 연주기법 등 트렌드가 투영된 퍼포먼스

이번 축제에서 바흐의 곡을 편곡해 한 대의 비올라를 두 명의 비올리스트가 연주하는 ‘4개의 손이 연주하는 비올라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가 연주된다. 또 6개의 손을 위한 삼각관계는 한 대의 피아노에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모여앉아 연주하는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듯 특별한 연주기법을 통해 섬세한 표현과 진지한 내용이 투영된 퍼포먼스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최고의 기량으로 품격 있는 클래식 선율을 연주하는 아티스트가 우리 가까이로 와서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경기도 이름으로 경기실내악축제가 첫 발을 내딛는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큰 관심이 이어져 많은 사람이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