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박흥식)는 문화가 있는 청사 만들기를 위해 사계절 느낌 있는 청사 갤러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봄을 느낄 수 있는 <오혜련의 색동-영혼의 빛> 미술 작품 전시를 오는 5월 31일까지 개최하며 이번 작품은 벽면 한 켠을 가득 채우는 규모가 큰 작품 25여점이 구청사 2~3층에 전시돼 있다.

오혜련 작가는 수원 출신 작가이며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여 ‘색동이미지의 현대적 표현 연구’ 논문으로 색동 이미지를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는데 주력하며 개인전 18회, 초대전 등 400여회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이다.

오 작가는 지난 1일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이번 전시전의 작품들은 빛의 시각적 효과를 한국의 전통적인 색동 선으로 표현하면서 그 이미지들이 연꽃, 모란, 신성한 사슴, 화려한 공작으로 나타나고 장수와 부귀, 자손의 번성과 다복을 바라는 함축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박흥식 팔달구청장은 “직원을 비롯한 구청을 방문하는 팔달구민의 삶 속에 예술이 쓰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며 “이번 봄 느낌의 작품에 이어 오는 6월에는 여름 느낌이 나는 작품 전시 기획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구청을 방문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