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65세 이상 폐렴구균예방접종’ 무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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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65세 이상 폐렴구균예방접종’ 무료 실시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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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노인에서 치명률이 높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만 65세를 맞게 되는 1950년생은 올해 모두 접종 대상자이며, 생일과 주소지에 상관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폐렴구균은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이나 콧물을 통해 전파되며,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20~60%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 보건소에서 접종 중인 ‘23가 다당질백신’은 65세 이상 노인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50 ~ 80%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평생 1회 접종으로 충분하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층은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접종을 반드시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도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접종 전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 후 접종해야 한다. 기저질환자는 병원 주치의와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해 먼저 상담한 후에 접종해야 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후에는 주사부위 통증, 발적 등 경미한 반응에서부터 급성 쇼크증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20분 이상 상태 관찰 후 귀가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층 질병부담 감소와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해 65세가 넘었으나 아직 접종 전인 노인들, 특히 올해 65세가 되는 1950년생은 보건소에서 연중 실시하는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한분도 빠짐없이 받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보건소, 보건지소 별 접종일자 및 시간은 용인시 콜센터 (1577-11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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