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중국시장 진출 기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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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중국시장 진출 기회 마련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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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남 한국상품전’ 경기도 공동관 참가기업 4월 3일까지 모집

[뉴스피크]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한-중 FTA 타결 및 K팝, K뷰티, K푸드 등 한류 전성시대에 발맞춰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과 내수시장 선점을 위한 기회 마련에 나섰다.

도와 중기센터는 오는 6월 5일부터 3일간 중국 제남 국제전시회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5 제남 한국상품전’ 경기도 공동관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100개 사이며 4월 3일까지 참가 신청해야한다. 경기도 공동관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에는 기본부스 임차료, 장치비, 편도해상운송료(1CBM)의 각 50%가 지원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제남 한국상품전’은 중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단일 한국 상품전으로서는 최대 규모다.

올해는 한국기업 350개 사가 참가하며 ▲화장품, ▲농수산식품 및 가공품, ▲건강기능제품, ▲유아용품, ▲패션의류, ▲생활용품 등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류품목 위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품전을 위해 산동성을 비롯해 중국 전역에서 유수의 바이어 1,000개 사와 일반 관람객 10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을 전망이어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희망하거나 실제 중국 소비자 취향을 확인하고 싶은 도내 중소기업이라면 전시회 참가를 노려볼만 하다.

참가신청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기센터 전시컨벤션팀(031-259-612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제남은 산동성의 성도이며, 인근 안휘성, 허남성 등 인구 3억 명의 중국 내륙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요충지다. 최근에는 고속철이 개통해 북경, 상해, 청도 등 중국 내 주요 도시를 3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산동성 경제규모는 광동성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크다. 한국과 산동성의 교역규모는 2014년 말 기준 328억 달러로 전체 한중 교역액의 약 11.3%로 광동성, 강소성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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