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칠보산 달집축제 행사위원회(위원장 이병주)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2월 26일 수원시 권선구 소재 호매실중학교에서 1,0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칠보산 달집축제’를 개최했다.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 민속문화 체험 기회제공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주민들은 쥐불놀이, 연날리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소원지에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 달집에 매달았다.
한해의 모든 액을 막고 복을 비는 비나리, 판굿과 사물놀이, 태권도 시연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참여한 주민이 두 팀으로 나뉘어 석전터트리기를 하며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진행됐다.
대나무와 볏짚으로 만든 달집이 훨훨 타오른 후에는 참석자들 다같이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면서 즐겁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자녀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의 건강과 올해 소원을 비는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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