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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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돕는다”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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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아동·청소년 정신건강프로그램 마련

[뉴스피크]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기흥구보건소와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집단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을 생각해 본 청소년은 11.2%로 나타났으며, 자살하고 싶었던 주된 이유는 성적 및 진학문제가 39.2%, 가정불화가 16.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의 1/3이상이 학업성적과 대학 진학에 대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상을 보여 아동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아동·청소년기는 단순히 신체적 성숙이 이루어지는 단계일 뿐만 아니라, 성인기 인격형성과 관련한 다양한 발달과제들을 이루어 가는 시기이다.

이상적으로는 이 시기에 어른들의 보호를 받으며 열심히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신체·정서·사회적인 발달 과업들을 행복하게 진행해 나가야 하는 시기이나, 발달적 특성상 정서적 어려움과 혼란감이 정상 발달과정에서도 상당부분 나타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에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관내 아동·청소년이 정상적인 발달과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정신보건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 2014년에는 기흥구 보건소 내 ‘마음 톡talk톡talk’ 아동·청소년 정신건강프로그램실을 마련했으며, 2015년에도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 예방, 조기발견 및 상담치료를 위해 대상별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등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월 13일부터 미술치료, 음악치료, 신체활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2월 4일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난타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설, 아동의 정서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집단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올 상반기에 보육시설 1개소, 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선정해 대상자 욕구에 따른 집단치료프로그램을 2월 초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 시범적으로 진행했던 부모,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커피나무 프로그램 ‘커피사랑 가족 만들기’를 4월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연극 활동에 대한 욕구가 있는 아동, 청소년을 모집, 연극동아리를 운영해 또래집단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1월 19일 이후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y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대상에 해당될 때는 언제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아동·청소년 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공감프로그램을 운영, 아동·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하게 성장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기흥구보건소 질병관리팀 031-324-6946,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 031-286-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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