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족여성회관 ‘런치타임 작은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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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족여성회관 ‘런치타임 작은콘서트’ 성료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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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기타 앙상블’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커피의 은은한 향 만끽”

[뉴스피크]  가을바람에 길거리 낙엽이 이리저리 뒹군다. 그대가 한 그루 나무라면 나는 떨어져 뒹구는 외로운 낙엽이련가? 가을을 타나보다. 쓸쓸함을 달랠 잔잔한 음악이 듣고 싶다.

여성의 정원 ‘런치타임 작은콘서트’가 1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1층 로비 ‘여(女) 가온나래’(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 소재)에서 열렸다.

▲ 19일 낮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런치타임 작은콘서트가 열렸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 황의숙 관장을 비롯한 수원시민 40여명이 작은콘서트를 지켜봤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선 지역주민과 회관 이웃 직장인들의 문화감수성 함양을 위해 작은콘서트를 마련했다.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주변의 직장인들도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따뜻한 차 한 잔과 음악, 작은 쉼을 맛볼 수 있다.

음악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소속 동아리 ‘기타 앙상블’이, 커피는 바리스타반에서 재능 기부로 선사했다.

클래식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 ‘옛 시인의 노래’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너를’ ‘더욱 더 사랑해’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잔잔히 가슴속에 스며들었다. 자연스럽게 ‘앵콜’이 터져나왔고, 앵콜송 ‘내 나이가 어때서’로 작은콘서트는 마무리됐다.

작은콘서트를 지켜본 이정은(30대, 우만동) 씨는 “흥미롭다”며 “공연을 보니 기타를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자기가 배운 것을 표현해 볼 장소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장소가 마련된 것도 좋은 듯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런치타임 작은콘서트.
황의숙 관장은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나 회관 주변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며 “작은콘서트 반응이 의외로 좋다. 차 한잔하면서 음악을 들으니 다 좋아하고 저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콘서트는 지난 14일에 처음 열렸고, 이날에 이어 오는 26일 마지막으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31-259-9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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