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기 오산시에서 지구촌의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뜻 깊은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오후 오산시청 광장에서 월드비전 경기지역본부와 경기일보가 주최하고 오산시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하는 ‘2014 사랑의 성금모으기’캠페인 행사가 열렸다.
사랑의 성금모으기 캠페인은 지역 위기아동과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성금과 현물을 모금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식전공연으로 오산시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에 이어 주요 내빈 인사말, 성금모금 퍼포먼스, 성금모금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랑의 성금모으기 캠페인은 가난과 소외, 장애 등으로 고통받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향한 사회적 돌봄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시에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희망다리 사업과, 이웃천사 결연사업 등의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금된 성금은 3:3:4의 비율로 오산시와 경기도, 월드비전으로 배분되며 현물은 모두 오산시로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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