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보건소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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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보건소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 주의보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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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보건소는 최근 유행하는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주의보를 내리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용인시보건소에 따르면,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은 양쪽 또는 한쪽 볼이 붓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감염자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2주 이상 잠복기를 거쳐 다양한 원인균으로 이하선(귀밑 침샘)이 비대해지고 통증이 생기며 발열과 두통을 동반한다.

어린이는 열흘, 성인의 경우 2주가 지나면 치유되지만, 일부 드문 환자들에게 뇌수막염이나 고환염, 청력장애, 갑상선염 등 치명적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볼거리는 10~19세 청소년 질환자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볼거리 질환자는 전국 1만7024명 중 10대가 66%(1만1266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0~9세 연령이 23%(3916명)를 차지했다.

볼거리 예방은 생후 12~15개월과 만4~6세 때 반드시 MMR 백신을 접종하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 발생시 신속한 보고 및 환자 자택격리, 검체채취,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예방 접종력 확인 홍보와 홍보 물품 제공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 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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