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기 평생학습 대학생 지식멘토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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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기 평생학습 대학생 지식멘토단 파견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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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멘토를 통해 교육소외계층에게 질 좋은 ‘맞춤형 학습’ 제공”

경기도는 9월 15일부터 도내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어르신들에게 교과학습지도, 특기·적성, 진로상담 등 맞춤형 방문지도를 위한 평생학습 대학생 지식멘토단(2기) 112명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지역 4년제 대학생들로(2인1팀) 구성된 2기 지식멘토단은 영어, 수학 등의 교과목 뿐 아니라 악기 연주, 운동 등 자신이 지닌 지식과 특기를 가지고 직접 초·중·고, 야간학교, 지역아동센터, 복지관에 방문하여 멘티들을 지도하게 된다.

3년째 동 사업에 참여중인 서울여대 한설희(국어국문학, 22)씨는 낮에는 국문학도, 밤에는 야학에서 어르신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지식멘토로서 물질적 이익은 없지만, 늦은 나이에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보람과 희열을 느끼기에 지식멘토 활동을 지속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광명의 한 초등학교에서 풋살을 지도 중인 경기대 윤준석(스포츠경영학, 24), 독고선(스포츠경영학, 23) 씨는 창의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아이들 선발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자발적·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실제 대학생 멘토들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은 뜨겁다. 멘토를 얻은 멘티 학생들은 학습지원의 기회를 얻을 뿐 아니라 지역 대학생 멘토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안정적인 자아상을 확립 할 수 있었다.

방학 중 운영된 1기에는 37개 대학 128명의 멘토를 통해 440명의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 학생, 장애우, 어르신 등이 교육 수혜를 받았다.

2기에는 25개 대학 112명의 멘토가 404명의 멘티를 2개월간 지도하게 된다. 경기도는 2기 지식멘토단 파견에 앞서 멘토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사전교육 및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한편, 이 사업은 2011년 처음 시범 실시해 도내 594명의 대학생들이 멘토로 활동했으며, 2,200명의 초·중·고생과 장애인, 어르신 등이 교육복지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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