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BT중소기업 ㈜크로엔리서치 국제인증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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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BT중소기업 ㈜크로엔리서치 국제인증 성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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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원하는 관내 BT(Bio Technology)관련 중소기업이 국제기준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둬 주목된다.

수원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 아래 융기원)과 항노화산업지원센터 경기지원(센터장 이기원, 아래 항노화센터)의 운영지원을 통해 BT관련 중소기업을 단계적으로 지원한 결과 ㈜크로엔리서치(대표 박영찬)가 종합 GLP 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운영기준)란 산업용 화학물질, 의약품, 화장품, 농약 등에 대한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독성시험기관의 연구인력, 시험시설과 방법, 장비 등 각종 시험관련 사항을 정한 규정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등의 안정성 시험결과에 대한 신뢰성 판단의 제반 기준으로 사용되며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산업용 화학물질, 의약품, 화장품 및 농약 분야에 GLP제도를 도입,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촌진흥청의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종합 GLP기관은 한국안전성평가연구소(대전), 바이오톡스텍 (청주), 켐온(수원, 바이오센터) 3곳이었으나 이번에 (주)크로엔리서치(대표 박영찬)가 새롭게 종합 GLP기관이 되면서 수원시는 종합 GLP기관을 2곳이나 보유한 선진 BT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주)크로엔리서치는 2009년 융기원의 작은 공간에서 7명으로 시작했으나 수원시가 연구 공간을 제공하고, 서울대 교수진의 연구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 농산품·식품·항노화 성분 등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두각을 나타냈다.

그 결과 3년 만에 연매출 40억원, 수원시 관내 1천500평 부지와 3개의 연구소, 45명의 연구원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풍부한 GLP 경험과 다국적 임상시험전문기관과의 독점계약을 통해 농촌진흥청,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OECD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항노화센터 운영 지원으로 이번 인증 사례뿐만 아니라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의료관광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해 수원의 신성장동력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융기원 내에 항노화센터 개소식을 갖고 융기원, 관내 항노화 관련기업 (주)에이피테크놀로지(대표 신철수), (주)크로엔리서치(대표 박영찬), (주)셀인바이오(대표 이동희)와 항노화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상생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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