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3일 역주민 1,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봉산공원에서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공연까지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든 축제로 무더위와 이른 가을장마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진정한 주민 축제가 됐다.
행사시작전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부녀회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와 송산포도 판매장도 준비된 음식이 모두 매진됐다.
청소년 필팝오케스트라의 놀람 교향곡으로 시작된 음악축제는 방송댄스와 밸리댄스의 흥겨운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21c 남성합창단과 여성합창단인 K&K 싱어즈의 연합 합창단이 부른 ‘007 네버다이’는 음악축제의 절정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병점1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영화축제로 진행하던 행사를 올해부터는 음악축제로 진행했는데 주민들의 성원이 더 높았다”며 “계속된 궂은 날씨로 행사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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