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양봉농가 ‘고품질 봉독 채취’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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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양봉농가 ‘고품질 봉독 채취’ 교육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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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산물 생산·이용해 ‘농가소득 증대’ 기대”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양봉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균일하고 고품질의 봉독 채취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독은 천연항생물질로 2006년 봉독 채집 장치가 국내에서 최초로 상용화 된 이후 본격적으로 채집이 시작됐으며,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의 천연항생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양봉(養蜂)산물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봉독을 기존 철사를 이용한 채취방법보다 순도가 높은 봉독을 다량으로 분리할 수 있는 전기충격법을 이용한 새로운 봉독 채취법을 소개했다.

전기충격법을 사용하면 벌의 침도 빠지지 않고, 유리판에 신선한 봉독이 남아 마르게 돼 성분 변화가 없이 고품질의 봉독을 채취할 수 있어 양봉농가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배수명 친환경기술팀장은 “항염증·향균작용의 효과가 높은 봉독을 관내 축산농가가 천연항생제로서 사용한다면, 축산농가와 양봉농가 모두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양봉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봉독 이외에도 로얄제리, 프로폴리스, 수벌번데기 생산 등 양봉(養蜂)산물 생산에 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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