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의원 “박근혜 대통령, 국가의 ‘원수’ 맞다”?
새누리당 발끈 “이런 국회의원 하나밖에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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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의원 “박근혜 대통령, 국가의 ‘원수’ 맞다”?
새누리당 발끈 “이런 국회의원 하나밖에 없을 것”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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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의원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지난 17일 사진작가 정종배시와 결혼해 여론의 주목을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이 중의적 어법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국가의 원수’라고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장하나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책임한 대통령. 비겁한 대통령. 국민들을 구조하는데 나서지 않은 대통령. 진상규명에도 나서지 않는 대통령. 당신은 국가의 원수가 맞다”는 글을 올렸다.

장 의원은 글은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뜻으로 읽힌다.

그런데, 장 의원이 쓴 ‘원수’라는 단어는 국가 최고지도자를 뜻하기도 하지만 원한 맺힐 정도로 해를 끼친 자를 일컫기에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장 의원의 글에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교활한 방법으로 대통령을 모욕하고 있다”며 “이런 국회의원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장하나 의원의 이름을 이용해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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