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의원 “새로운 장례문화 롤모델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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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의원 “새로운 장례문화 롤모델 만들어야”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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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와 공동으로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성공건립’ 정책토론회 개최

새정치민주연합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은 화성시(시장 채인석)와 공동으로 21일(목),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성공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내 화장률이 80%에 달하고 있지만 도내 31개 시군 중 자체 화장시절을 갖춘 곳은 3개 지자체밖에 없는 현실에서, 공동화장장시설을 통해 새로운 화장문화를 정착하고 공동화장장시설의 설치를 가로막는 법적·제도적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는 1부 <장례문화 변천과 앞으로의 나아가야 할 길>과 2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성공건립을 위한 제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단법인 늘푸른장사문화원 신산철 원장은 ‘장례문화의 변천과 현주소 및 공동건립 당위성’을 주제로 화장시설의 확충이 점차 더 필요할 것이라며, 자연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자연화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보다 연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성시 교육문화국 노영래 국장은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추진경과 및 문제점’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화성시의 해당지역이 개발제한구역으로 국토부의 승인이 필요하며, 사업비용에 대한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화성시 경제산업국 남기연 국장은 ‘반려동물 화장시설의 필요성’을, 화성시 도시주택국 지영민 국장은 법적·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이후 벌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국토교통부 김정희과장이 공동화장시설의 유의미성에 대해 공감하며,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발언했으며, 보건복지부 김주영과장 역시 ‘이는 우리의 문제다. 선진국형 공동화장장시설은 국가적으로도 경제적인 사업’이라며 지원 방안에 대한 긍정적 검토의 의사를 밝혔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박정훈 과장은 반려동물 화장시설을 위한 제도적 문제들을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경기도 최종국 과장 역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은 “10개 시군이 함께 하는 화성 공동화장장시설이 롤모델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주무부처도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승인 등 제도의 문제를 같이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인석 시장 역시 사업 완성에 대한 화성시의 의지를 밝히고, “10개 시군이 모여 논의해서 합의했던 정신을 되돌아 보고, 그동안 기피시설로 난항을 겪었던 여러 사례를 보면, 예정지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화성시와 합의한 관련 시의 김상희(부천소사) · 김경협(부천원미갑) · 백재현(광명갑) · 설훈(부천원미을) · 송호창(의왕과천) · 심재철(안양동안을) · 원혜영(부천오정) · 이언주(광명을) · 이종걸(안양만안) · 전해철(안산 상록갑)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지자체장으로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윤식 시흥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예정지로 선정된 매송면 숙곡리 주민대표도 참석해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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