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악 시도, 새누리당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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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악 시도, 새누리당 규탄한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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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투본, 공적연금 강화 범국민 서명운동 및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공적연금개악저지를위한공동투쟁본부’(아래 공투본)는 13일 서울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은 공적연금 개악 밀실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공투본이 이날 기자회견을 연 것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정청 회의 등을 통해 사실상 공무원연금·군인연금을 후퇴시키는 연금법개악을 시도하고 있는 파악하기 때문이다.

공투본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기초연금 급여수준 강화로 생존권 보장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과 노후보장성 강화 △공무원연금을 비롯한 특수직역연금 개악시도 즉각 중단 △국민의 노후복지 국가가 책임져라 등의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 이후 각 노조와 단체 대표자들이 새누리당에 들어가 기자회견문과 입장 등을 전달하려는 것을 경찰들이 막기도 했다. 또한 새누리당측에서는 정식으로 공문을 접수하는 데도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면담조차 거부했다.

공무원노조는 “정부와 정치권력이 공적연금을 무력화 해 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렇게 공적연금을 후퇴시키는 이유는 ‘공적연금을 붕괴시켜 재벌 보험사가 운용하는 사보험 확대’를 위한 꼼수”라고 질타했다.

앞으로 공투본은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언론의 왜곡보도 등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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