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밤 슈퍼문(Supermoon) 에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 Meteors)를 볼 수 있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10일 오후 평소보다 더 크고 빛나는 ‘슈퍼문’이 뜰 예정이다.

같은 달인데, 슈퍼문이란 별칭이 붙은 건 달이 지구에 평소 보다 14% 정도 가까이 접근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 때문이다. 당연히 좀 더 커 보이고, 30%나 더 밝다.

슈퍼문이 뜬 다음날인 11일부터 13일까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NASA 마셜우주비행센터는 12일(현지시각) 유성우가 수놓는 장관을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NASA는 슈퍼문과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마치 대결을 벌이는 것 같은 동영상도 유트브에 게재해 놓은 상태다.

한편, NASA에 따르면, 2014년 슈퍼문은 8월 10일 외에도, 9월 9일 관측된다. 또한, 2015년 9월 28일, 2016년 11월 14일, 2018년 1월 2일에도 슈퍼문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