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부당한 행정조치 규탄한다”
진보당, 이석기내란음모사건 현수막 철거 관련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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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 부당한 행정조치 규탄한다”
진보당, 이석기내란음모사건 현수막 철거 관련 논평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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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오산시위원회(위원장 김원근)은 지난 4일 오산 전역에 게시한 이석기내란음모조작사건 관련 플랜카드를 오산시가 일방적으로 철거한 것과 관련 8일 논평을 내어 “정당과 단체도 구분 못하는 곽상욱 오산시장 부당한 행정조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오산 진보당은 “오산시 담당부서에 확인결과 새누리당의 정당정책 플래카드도 모두 철거하였기에 형평성 차원에서 철거하였다고 한다”며 “오산시의 어처구니없는 행정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오산 진보당은 또한 “이 플래카드는 ‘불법단체 불법관권선거로 오산시장 측근 6명구속! 왜? 오산시장은 침묵하는가?’라는 최근 곽상욱 오산시장의 관권선거 지적 및 시장 측근들에 관한 내용임을 확인하였다”며 “정확하게 얘기해서 새누리당이 아닌 ‘부정선거추방시민협의회’라는 단체의 이름으로 게시된 것”이라면서 정당과 단체도 구분 못하고 자신의 잘못만 감추려는 행정행태를 성토했다.

특히, 오산 진보당은 정당법 등을 거론하며 “그동안 곽 시장이 보여준 행정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 활동에 대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무한 편의를 제공해 왔다”며 “그렇지만 새민련을 제외한 정당의 활동에 대해서는 부당하고 편협된 행정 행위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오산 진보당은 “곽 시장에 자발적인 충성 경쟁인가?”라며 “최소한 법으로 보장된 정당 활동마저 뭉개버리는 오산시의 무차별적인 행정행위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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