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마약밀수 혐의로 체포된 한국이 2명이 지난 6일 사형집행된 데 이어 7일에도 1명이 사형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청도(靑島 칭다오)시에서 필로폰(일명 히로뽕)을 대량 밀수·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이 선고된 한국인 장아무개씨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중국 당국은 전날인 6일에도 마약사범인 김아무개씨와 아무개씨을 사형시켰다. 이틀 사이에 마약사범 3명의 사형을 집행한 것이다.
앞서 장씨는 지난 2009년 6월 중국에서 여러차례에 걸쳐 11.9kg이나 되는 필로폰을 밀수·판매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회부됐으며, 2013년 사형이 확정됐다.
중국에서 한국인이 마약사범으로 사형 집행된 것은 이로써 모두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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