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예방수칙’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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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예방수칙’ 준수해야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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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모기 안 물리게 주의, 아동은 예방접종 확실히’ 당부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에 예방수칙 준수 및 아동의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확실히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7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 이상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지난 8월 5일에 발령했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부산지역에서 7월 28부터 29일까지 채집된 모기로, 총 채집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53.3%를 차지했으며, 현재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경기도 채집지점 중 1곳인 용인시는 3월부터 7월(16주, 32회)까지의 모기 채집결과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0.05%로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휴가철이니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용인시 3개구 보건소는 하절기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8월부터 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긴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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