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역특화 농산물 ‘농가 소득증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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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지역특화 농산물 ‘농가 소득증대’ 기여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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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경채하면 용인’ 브랜드 이미지로 명품화·차별화 추진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올해부터 2억원의 사업비(시비 50% 보조)로 모현농협과 함께 처인구 모현면 일대 시설채소(청경채) 생산단지 약 100ha에 ‘기능성 기설채소 생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80농가에 친환경 토양개량제(5,900포) 및 고칼슘제(2,900병)를 공급, 농가 소득증대와 명품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용인 청경채는 30여년 전부터 모현면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기 시작, 한 때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출하하는 국내 최대의 청경채 재배단지가 조성돼 있다.

현재까지 115농가의 연간 출하금액 94억 3천만원에 달하며 최근 가락시장 청경채 반입량의 70% 이상을 용인 청경채가 점유할 만큼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농가당 평균 6~7기작으로 10여년간 지속된 연작은 토양의 지력저하 및 염류집적 등 생리장애로 인해 청경채 생산성 및 품질 저하를 초래해 왔으며 용인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토양개량제 지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유통기간 중 신선도 유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친환경 고칼슘제 시비를 통해 차별화된 고칼슘 함유 신선 청경채를 소비자에게 공급, 용인시의 명품 농산물로 자리매김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경채는 중국 음식을 통해 자주 접하는 채소로, 고유성분으로 칼슘이 풍부해 음식물로 섭취시 치아와 골격의 발육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면역체계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가 고소득원으로 농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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