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임산부·영유아 구강건강 증진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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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임산부·영유아 구강건강 증진 ‘팔 걷어’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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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보건소, 임산부·영유아 구강건강 위한 치주관리 프로그램 운영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기흥구보건소에서 임산부의 치주건강증진과 건강한 출산 및 영유아의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임산부·영유아 구강건강을 위한 치주관리 프로그램’(부제 : Hello, Baby!)을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치주염이 있는 임부는 임신중독증 발생위험이 최저 1.5배에서 최고 7.9배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자연 조산 발생 가능성이 치주염이 없는 임부에 비해 2배 높다는 보고가 있어 임부들의 구강건강관리 필요성이 절실하다.

지난 해 임부들을 대상으로 ‘Hello, Baby!’를 운영한 결과, 참여 임산부들의 치은염 지수(잇몸상태를 평가하는 지표로 낮을수록 잇몸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정)는 1차 내소 시 평균 1.2점에서 3차 내소 시 평균 0.6점으로 절반으로 감소했다.

또한, 구강건강 인식도는 프로그램 수혜 전 평균 78.6점에서 수혜 후 92.4점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Hello, Baby!’는 여성의 건강관리와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강화 과정의 하나로, 임부가 보건소를 내소해 약 40분간 진행되는 개인 맞춤형 치주 관리 프로그램으로 임부의 구강건강 상태에 따라 2~3회 진행된다.

임산부들에게 제공되는 치주관리 서비스 내용은 ▲잇몸건강상태 점검 ▲구강 내 플라그 관찰 ▲나만의 칫솔질 방법 배우기 ▲잇몸 집중 관리를 위한 칫솔질(와타나베)서비스 ▲스케일링(필요시 치과 병의원 의뢰) 등이다.

참여한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며 임산부·영유아용 구강관리용품세트를 출산선물로 제공한다.

기흥구보건소 구강보건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건강 프로그램으로 임산부의 치주건강과 영유아의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한 출산을 위한 효율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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