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역북지구, 용인테크노밸리 ‘수혜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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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역북지구, 용인테크노밸리 ‘수혜단지’ 주목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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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밸리 사업지 20여분 거리, 배후주거단지 수요 여건 갖춰”

용인시 제1호 공공산업단지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이 지난 7월 23일 경기도와 용인시, ㈜한화도시개발의 협약 체결로 탄력을 받으면서 용인도시공사의 역북도시개발사업이 힘을 얻고 있다.

4일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역북도시개발사업은 서북부에 비해 낙후된 동부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덕성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의 한 곳으로 개발이 추진된 만큼 덕성산단 사업 지연이 역북지구 공동주택 용지 매각 부진의 한 요인으로 작용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번 용인테크노밸리 협약 체결로 산단 배후 주거단지 수요에 대한 관심 또한 부각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도시공사는 용인도시기본계획상 용인생활권에 속하는 역북지구 사업대상지로부터 남이생활권에 속하는 용인테크노밸리 사업 구역이 약 20여분 거리(10여㎞)에 위치해 있어 해당 사업들을 통해 지역 연계형 도시구조가 자리잡을 수 있는 강점을 부각하도록 홍보 마케팅 방향을 설정하고 적극적인 용지 매각에 나설 방침이다.

역북지구가 계약과 동시에 착공해 분양이 가능한 점과 구도심에 인접해 문화복지행정타운, 용인중앙시장 등 편의·상업시설 인프라가 고루 갖춰진 점 등 건설사나 시행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여러 사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지 외곽도로에 대한 서울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 인·허가 협의를 추진하는 등 인·허가 관련 사항도 보완해나갈 방침이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용인 역북지구는 용인 동부권 개발 초석을 다지는 친환경 계획도시 개발사업으로 동부권 산업성장 기반을 다지는 용인테크노밸리 사업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역북지구의 기초자본금 증자와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 개선의 최근 성과와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의 기대 효과를 근거로 역북지구 토지 매각과 분양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북도시개발지구는 처인구 역북동 528-10번지 일원 총면적 41만7485㎡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전 세대 85㎡이하의 중소형 평수, 기흥역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용인경전철 명지대역사 역세권, 유명 쇼핑업체 부지 선점, 교육 특성화 지구 등 분양에 유리한 조건을 고루 갖췄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원 약102만㎡ 규모로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LCD, 반도체, IT·전자 산업 관련 첨단미래업종 기업을 유치하고 연구(R&D) 기능을 갖춘 산업단지로 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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