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초기엔 ‘감기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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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초기엔 ‘감기와 비슷’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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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출혈열 발생 현황 ⓒ 세계보건기구(WHO)

최근 아프리카 기니 및 주변국가에서 에볼라출혈열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에볼라 출혈열을 일으키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주로 고열과 근육통, 두통의 증상을 보인다. 사실상 감기와 비슷한 증세다.

또한 심한 피로와 설사 등의 중세가 동반되고, 가슴 부위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발병한 뒤 5~7일째 쯤 되면 피부발진 증상이 나타난 후 피부와 점막 출혈 도 생긴다.

이 밖에도 주로 얼굴과 목, 고환의 부종, 안구 충혈, 인후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분비물에 오염된 기구를 통한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또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등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특히, 에볼라 환자 치료 중 개인보호장비(장갑, 마스크, 가운 등) 미착용 등으로 인한 의료진의 병원내 감염도 종종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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