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팬택 경영정상화 지원 촉구
“정부·채권단·이통 3사, 팬택 회생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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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팬택 경영정상화 지원 촉구
“정부·채권단·이통 3사, 팬택 회생지원해야”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7.2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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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포시 통진읍 소재 ㈜팬택 공장 방문한 자리에서 강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정부, 채권단, 이통 3사, ㈜팬택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팬택 경영정상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18일 팬택 경영정상화를 위한 결의문 채택 후 두 번째 발언이다.

남경필 도지사는 22일 김포시 통진읍에 소재한 ㈜팬택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동통신시장의 건전한 경쟁력 유지와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현재의 3개 제조사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팬택이 부도 처리될 경우 해법은 국내 대기업이 인수하거나 해외 기업에 매각하는 수밖에 없다”며 “SK, LG 등 국내 대기업이 인수하게 되면 독과점 체제가 유지되는 단점이 있고, 외국기업이 인수하면 첨단기술의 국외유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이날 가동이 멈춰버린 김포 공장을 둘러본 후 팬택 경영위기로 함께 고사위기에 처한 협력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원동연 ㈜원텍 엔지니어링 대표를 비롯한 8개 협력업체 대표들의 어려움을 경청했다.

경기도는 팬택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경기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기술지원이나 일자리 상담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 18일 남 지사는 경기도 노사민정회의를 열고 경영위기 상황에 빠진 ㈜팬택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이 제시한 회생방안을 이동통신 3사가 적극 수용해 줄 것, ▲채권단과 정부가 팬택 회생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21일에는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적극적인 중재조정과 지원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역시 같은 날 ‘㈜팬택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촉구 결의안’을 긴급 안건으로 통과시키며 힘을 실어 주었다.

㈜팬택은 오는 25일 만기 도래되는 280억 원 규모의 채권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2차 부도를 맞게 된다. 도는 팬택의 부도처리가 도내 550개 협력업체에 도미노 부도 현상을 일으키고, 약 7만여 근로자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팬택 협력업체는 부품대금 중 10~30%를 받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으며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소속 상인들도 판매 장려금 일부를 주식으로 출자 전환하겠다며 팬택의 경영정상화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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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팔이 2014-07-23 13:04:25
마쉬님저기여 통신사 최 상위층에 파는 단가로 판매점에 팔아주세여 지금 그냥 약정해지 안하고
유심기기변경 최신 새거 기계를 원하는분 많은데 저 판매점 점주 입니다. 10씩 판매점에 뿌려보세여 전 사겠습니다. 베가 아이언2 좋아여~~ 암만 삼성도 요즘 불량 교환 해주는터라
그리고 요즘 통신사에서 너무 스카이제품 안구매해서 물건도 손님에게 바로 준비해드리기도
힘든 상황이라 팔기가 너무 힘든구조에여 저희 판매

중소기업 살려주세요 2014-07-23 11:21:49
남경필 도지사님께 죄송하지만. 말씀하신 세 기관 모두 넋놓고 어떻게 되겠지란 자세로 방관하고 있어요.
이렇게 나 몰라라 하면서 중국업체 매각은 기술유출 우려 있다며 안된다는 이중잣대는 이해가 안 되요.
마치 침몰하는 배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청년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도록
남경필의원님이 세 단체를 모아서 회의라도 한 번 주제해 주시면 어떨까요..
각 단체들은 얼굴 맞대본적 없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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