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에 사회동호인 전용 야구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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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에 사회동호인 전용 야구장 ‘조성’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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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데상트스포츠재단과 생활야구장 조성 합의

경기도 가평군에 사회동호인 전용 야구장이 연내 조성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성기 가평군수, 김훈도 데상트스포츠재단 이사장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동호인 야구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올해 안으로 가평군 설악면 선초리 375-2번지 1만㎡(3,030평) 부지에 야구장 1면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가평군은 부지제공과 시설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등 행정지원을 맡았으며, 데상트스포츠재단은 3~5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시설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완공 후에는 기부 채납해 소유권은 물론 야구장 운영권까지 가평군이 갖기로 했다.

스포츠 패션기업 ㈜데상트코리아가 설립한 데상트스포츠재단과 경기도는 야구장이 없는 시군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물색해 왔으며 최종 대상지로 가평군을 선정했다.

가평야구장(가칭) 조성으로 가평군 야구동호인들은 그동안 야구장이 없어 멀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가평군 역시 남양주시, 하남시, 구리시 등 포화상태의 야구 수요를 일정부분 충당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회동호인 야구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데상트스포츠재단이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사회동호인 야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야구장이 없는 11개 시·군 등에 친환경 야구장 27개소 건립을 공약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야구장 없는 시군은 10개로 축소된다. 경기도에는 현재 20개 시군에 78개 사회동호인 야구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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