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정찬민)는 관내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실시한 2014년 상반기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액이 4억6600만 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69.4%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용인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상설장터로 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광장, 기흥구청, 수지구청, 여성회관 등 관내 4개소에서 운영되었고, 임시장터로 갤러리아백화점(수원점) 직거래행사, 설맞이 직거래행사, 화훼소비촉진행사 등 각종 행사기간에 7개소에서 운영됐다.
금년도 매출액 증가 원인은 상설장터의 참여농가 확대 및 축산물, 딸기, 화훼 등 신규 품목을 추가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점과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화훼, 닭고기 소비촉진행사, 갤러리아백화점 직거래행사 등 외부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용인시는 소비자의 신뢰도를 얻기 위해 직거래장터에 판매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균 검사를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했고, 직거래장터 주변 아파트를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와 주민방송 요청을 실시하는 등 장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처인구 농촌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기흥, 수지지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면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생산농가는 신규판로를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앞으로도 용인시는 직거래장터를 정례화하고, 대형마트와 주거단지 등 대량소비처 입점 추진,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전개, 인터넷 쇼핑몰 ‘용인장터(www.yicityfarm.co.kr)’ 운영 활성화 등 도·농간 인적·물적 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