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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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바란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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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교사, 교원단체, 학계 목소리 담는 경기교육포럼 2일 개최

제3기 민선교육감 시대의 과제를 진단하고 모색하는 전문가 포럼이 마련됐다.

(재)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정원호)은 2일 오후 (재)경기도교육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3회 <경기교육포럼>을 연다.

‘제3기 민선교육감 시대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교사, 학부모, 교원단체, 학계를 대표하는 4명의 포럼위원들의 기조 발제가 이루어지고, 이후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포럼위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학부모를 대표해서 토론에 나선 박이선 위원은(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 “학부모는 모두의 아이를 살리는 교육을 바란다”는 제목으로, ▲학교폭력 해결,  ▲고교서열화 해소, ▲혁신학교 확대 ▲교육비리 척결,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 제3기 민선교육감 시대가 감당해야 할 과제를 제시한다.

초등교사 커뮤니티에서 의견을 모아온 정유진 위원은 새로운 교육감에게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하기보다 현장교사와 많이 만나고, “교사를 혁신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봐줄 것”을 제언한다.

유재 위원(전교조 경기지부 정책실장)은 지난 5년간의 경기교육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인사시스템 혁신, ▲조직체계 개편, ▲교육불평등 해소 등을 우선과제로 제시한다. 반면 ▲과도한 의전, ▲학연·지연 등 라인 형성, ▲실적에 대한 집착, ▲정치적 이벤트, ▲제도적 정비 없이 늘어나는 각종 지원 인력 등은 폐지 대상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장은주 기획조정부장은 “정치양극화 시대, ‘진보교육감’으로 성공하기”라는 제목으로 학계의 입장을 대변해서 토론에 나선다.

장은주 부장은 정치적 양극화와 보수 진영의 날선 이념 공세가 심한 상황에서, 진보교육감이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날선 대립과 반목을 극복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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