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시인 책사랑, 시민들이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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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시인 책사랑, 시민들이 ‘기억합니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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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원로시인 조석구 문학박사, 꿈두레도서관에 도서 880권 기증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평생 소장해오던 귀중한 도서 880여권을 오산 꿈두레도서관에 기증한 조석구 문학박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산시도서관 운영위원장과 오산문화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산시민의 노래를 작사한 오산시를 대표하는 원로시인 조석구 박사는 최근 평생 소중하게 간직해오던 일반도서, 문고판, 오산고등학교 문예지, 월간지 등의 자료를 꿈두레 도서관에 기증했다.

도서를 기증한 조 박사는 “꿈두레도서관에서 시민들의 책으로 채워가는 열린서가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듣고 소중하게 보관했던 도서에 대한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며 “기증한 자료가 많은 오산시민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꿈두레도서관 관계자는 “조석구 박사의 기증도서를 자료실과 중정홀의 열린서가에 비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오산시 독서진흥과 교육도시 오산 건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증해주신 자료를 잘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오산시 도서관은 수시로 시민들의 도서를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받은 도서중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지 않았던 자료는 도서관에 소장하고 기존에 소장된 자료를 기증받을 경우 관내 작은도서관, 사회복지 기관, 각종 단체 등 정보문화 소외계층에 재기증해 책과 지식정보를 나누고 있다.

특히 꿈두레도서관 중정홀에는 시민들의 책으로 채워가는 열린서가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도서를 기증·교환·소장·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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