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살리는 교육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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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환자 살리는 교육받았습니다”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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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자동제세동기 관리자 대상 교육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각종 사고 및 재해 등 일상생활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6월 11일, 20일 양 일간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자동제세동기 관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 몸의 심장은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펌프역할을 하는데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며, 뇌는 혈액 공급이 4~5분만 중단되어도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처치법이다. 심장마비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게 되면 시행하지 않은 경우보다 환자의 생존율이 3배 높아지다. 이를 효과적으로 시행하면 또다시 3배의 생존율이 높아지므로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에 기흥구보건소는 응급의학전문의와 응급구조사를 통해 응급구조시의 원칙 및 안전수칙 등 이론지식을 비롯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실습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함양시키고자 한다. 4시간 이상 교육을 수료한 사람에게는 경기도지사가 인정하는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6월에 실시한 자동제세동기 관리자 교육을 필두로 7월에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 14조에 의한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며 “추후 지역주민으로 교육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흥구보건소 예방의약팀(031-324-69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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