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위해 여가, 건강, 일자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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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위해 여가, 건강, 일자리지원”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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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 독거노인 위한 카네이션하우스 운영방안 및 매뉴얼 개발

경기도가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주택인 카네이션하우스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인경석)이 카네이션하우스의 운영방안 및 매뉴얼을 개발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9일 경기복지재단에 따르면, 카네이션하우스 사업은 독거노인의 고독사와 우울증 예방을 위해 공동생활이 가능하도록 마을회관·경로당 등을 리모델링해 어르신에게 일자리·여가·건강·숙식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의 생활근거는 기존의 개인 주택에 두고, 카네이션하우스는 여가와 일자리 작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경기도에는 현재 안양과 여주, 이천, 연천 등 6개 시군에서 카네이션 하우스가 운영 중이다.

현재 시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카네이션하우스는 독거노인에게 친목도모와 생활안정 등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도모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운영매뉴얼 부재로 운영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갖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지역 특성 차이로 인해 같은 독거노인이라도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일선 시·군에서는 카네이션하우스의 설치와 운영에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이번 연구 보고서는   카네이션하우스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매뉴얼을 제시했다.

연구는 시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 내 카네이션하우스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여 △기능 및 법적 근거 △설치기준 △운영기준 △프로그램 △지역사회연계방안 측면에서 운영특성과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최종적으로 개발된 카네이션하우스 운영매뉴얼에는 독거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카네이션하우스의 기능 △설치기준(공간 구성, 디자인가이드라인) △전달체계 △각 주체별 역할 △이용객체 △기본사업과 중점사업 △지역사회연계방안 등을 포함했다.

또한, 지역별 차이를 반영한 사업이 가능하도록 농촌형과 도시형 모델을 구분하여 개발하고 연계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경기복지재단 유병선 책임연구원은 “경기도 카네이션하우스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에게 중요한 정책 중 하나”라며 “연구를 통해 개발된 운영 매뉴얼을 통해 독거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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