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교향악단 제682회 정기연주회, 오산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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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교향악단 제682회 정기연주회, 오산시에서
  • 정준호 기자
  • 승인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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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4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감동의 무대 선사”

벅찬 감동의 무대로 소문난 ‘KBS 교향악단 제682회 정기연주회’가 녹음이 우거지는 6월, 바그너와 포레의 음악속 사랑 이야기로 오산문화예술회관을 찾아온다.

오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6월 8일(일) 오후 4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KBS교향악단 682회 정기연주회’는 유럽 최고의 오페라 지휘자로서 명성을 가진 베르트랑 드 비이(Bertrand de Billy)의 지휘와 바그너 오페라의 세계 최고 베이스 연광철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무대는 ‘오산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이란 제목에 걸맞은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웠다.

본 공연은 ‘운명을 거스른 사랑’이라는 부제에 맞게 그 시작은 절실한 사랑으로 운명을 거역한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연주할 예정이다. 함부르크 오페라극장을 맡고 있는 베르트랑 드 비이의 지휘와 바이로이트가 선택한 목소리, 세계 최고의 바그너 베이스 연광철의 노래로 들을 수 있다. 거대한 규모와 편성, 환상적인 오케스트라 효과, 극한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두 번째 곡은 근대 프랑스 음악의 아버지인 포레(G.Faur?)가 모리스 마테를링크(M. Maeterlinck)의 희곡 <펠리아스와 멜리장드>에 붙인 ‘연주회용 모음곡’으로 금지된 사랑의 아련한 모습이 그려진 명곡이다. 특히, 4번째 곡 <시칠리엔느>는 플루트와 하프가 빚어내는 신비로운 음악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발레곡 <다프니스와 클로에>는 프랑스의 천재 작곡가 라벨(M.J. Ravel)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곡이다. 염소떼를 치는 다프니스와 양치기 소녀 클로에가 역경을 이기고 사랑을 이루는 그리스 시대의 연애소설을 원작으로 한 곡으로 목장, 님프의 신전, 해적 소굴 등 다양한 장소와 시간적 배경을 음악으로 그려낸 명곡이다. 최초에는 발레곡으로 만들어졌으나 춤에 앞선 온전한 음악이었기에 이후에는 연주회용 발췌 모음곡으로 더욱 사랑 받고 있다.

한편, 오산문화재단은 오산지역 초, 중, 고학생들의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2014년 오산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에 한해, 학생만을 위한 ‘스쿨존’을 운영하고 있다.

예매 방법은 전화예매 또는 공연현장에서 학생증을 제시하거나 교복을 착용한 학생에 한해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스쿨티켓’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장료 5,000원 (1인1매에 한함 / 선착순 70명 / 2층 스쿨존 좌석에 한함) 

문의 및 예매 : 오산문화재단 031)379-9999 | http://www.osanar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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